한화시스템은 2022년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2)에 참가하여 시큐리티 분야인 주야간 감시·정찰, 코로나 팬데믹 후 수요가 폭증한 의료·방역, 산업용 정밀 온도 측정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QUANTUMRED)’ 제품군(퀀텀레드 미니, VGA급 열상모듈, QVGA급 열상모듈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퀀텀레드는 열화상엔진모듈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열에너지(적외선)을 전기신호로 변환, 이를 이미지로 재구성해 시각적으로 구현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러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이 접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들은 발열 여부 (“정상입니다.”)는 퀀텀레드와 같은 열화상엔진모듈이 있기에 측정이 가능했다고 보면 이해 되시나요?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장비 내, 외부의 온도 변화로 인해 정확한 온도 측정이 어렵다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준 온도점을 통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한 블랙 바디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수지만, 블랙바디의 경우 굉장히 크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설치 운용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화시스템의 퀀텀레드는 세계 최초 특허 기술로 등록된 절대 온도 측정 모듈인TRSM(Temperature Reference Source Module)과 일체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블랙바디’가 필요했던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에 비해 부피와 비용, 온도 측정 오차 범위(±0.3℃)가 줄어들었으며, 열화상 기기 분야 국내 최초로 Q-마크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 Q마크: 품질기준에 따라 시험·검사하여 합격된 제품에 인증을 표시하는 제도로 공인시험인증기관에서 수행하고 있음
그리고, 올 3월에는 판넬형 TRSM과 퀀텀레드 모듈로 기존의 퀀텀레드를 더욱 경량화하여 만든 ‘퀀텀레드 미니(QUANTUMRED Mini)’를 선보여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퀀텀레드 미니는 근거리 인체발열감지 측정이 특화된 초소형 열상엔진모듈로, ± 1m, 0.3℃ 이내의 정확한 온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초정밀 온도 레퍼런스 기능을 제공하여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 빌딩, 산업용 배전반 등의 분야에 활용 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 ‘퀀텀레드’는 어떤 이유로 주목받고 있을까요?
퀀텀레드는 앞서 언급했던 ‘블랙바디’가 필요하지 않아,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에 비해 부피와 비용, 온도 측정 오차 범위가 줄어들었으며, 활용 가능성이 넓어져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퀀텀레드가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는 각 픽셀마다 온도를 측정할 수 있어 아무리 많은 표적이라도 정확하고 빠르게 온도를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사태의 방역 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었죠.
향후에는 퀀텀레드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나이트비전’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한화시스템의 목표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또한, 이런 기술들을 UAM, 스마트팜, 소방, 레저 등 미래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계획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 나이트비전: 야간·안개 등 육안 식별이 어려운 주행 상황에서 원거리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사람 및 동물을 영상으로 탐지·식별해내는 열영상 카메라
이처럼 한화시스템은 40년동안 집약된 전자광학기술을 통해 앞으로도 열화상 기술의 기술력을 높이는데 힘쓰며, 열화상 관련 전 분야의 공급망을 갖춘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